(대구=연합뉴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오는 7월 말까지 소 결핵·브루셀라 등 가축전염병 정기 검진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군위 일대 농가 399곳의 소 1만3천여마리를 포함해 대구지역 축산 농가 801곳의 소 2만5천여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진뿐만 아니라 방역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 결핵·브루셀라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결핵에 걸린 소는 만성 쇠약·기침 등 증상을 보인다. 브루셀라병은 소에게 유·사산, 불임을 초래하며 인체 감염 시 고열, 관절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