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의회는 17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재적 군의원 9명은 이날 군의회 앞에서 긴급 성명을 내어 "비상계엄은 해제되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윤석열과 그 부역자들은 극단적인 폭동까지 선동하며 사회분열과 혼란을 야기하고 있어 헌정질서는 계속해서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즉각적인 파면 결정만이 이 모든 사회·경제적 혼란을 조기에 종식하고 국민의 일상을 돌려주는 가장 빠른 방법이며 우리의 민주 헌정질서가 회복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대한민국은 헌정질서가 유린당하는 국가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헌법재판소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조속히 파면해 국민의 명령에 응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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