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기업 참가, 59개 부스 마련…판로 확대·해외 진출 지원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WMIT)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지원을 받아 강원공동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KIMES'는 1980년 첫 회를 시작으로 40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다.
매년 세계 1천300여개 기업과 7만여 명의 의료 관계자가 참가하는 행사로 올해는 오는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재단은 2007년부터 공동관을 운영하며 KIMES 전시회에 참가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 강원공동관에는 총 23개 기업이 참가하며, 59개 부스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공동관은 도내 우수 의료기기 기업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국내외 바이어 및 의료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재단은 홍보관을 운영해 수행 중인 주요 정부사업을 소개하고, 의료기기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또 디지털헬스케어 특별전시관을 마련해 강원 의료산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강원의료기기전시회 및 해외 전시회의 강원공동관 참가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 기간 강원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자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진출 설명회를 통해 동남아 주요 의료기기 시장의 최신 동향과 진출 전략을 공유한다.
디지털 랩온어칩 산업동향 및 인허가 세미나에서는 랩온어칩 기반의 체외진단 기술 고도화를 위해 최신 기술 동향과 국내외 인허가 절차, 기업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해외인증 세미나를 개최해 글로벌 인증 취득 전략과 허가사례를 공유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의료기기 인허가 일대일 컨설팅과 디지털헬스케어 보안리빙랩 컨설팅을 진행해 참가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인증 절차와 보안 기술 적용 방안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종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우수성이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고, 도내 기업들의 매출 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강원 의료기기 기업들이 KIMES 2025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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