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 초반 하락…1,450원대 초반

연합뉴스 2025-03-17 11:00:06

코스피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7일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회복된 가운데 장 초반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7원 내린 1,451.1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1.8원 하락한 1,452.0원으로 출발한 뒤 1,45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달러는 지난 주말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정부가 임시 예산안에 협의하면서 셧다운 불안감이 해소된 것이 위험선호 심리 회복으로 이어졌다.

독일 경기 부양 정책 기대감에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도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2% 내린 103.693 수준이다.

다만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물가 우려는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시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경계감도 남아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20원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78.17원보다 0.97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08% 내린 148.491엔이다.

s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