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 튤립축제 21일 개막

연합뉴스 2025-03-17 10:00:19

(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는 오는 21일 튤립축제를 개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포시즌스가든 모습

오는 6월 15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축제는 지난해 많은 인기를 얻은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포차코, 폼폼푸린은 물론, MZ세대 사이에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우사하나까지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돼 총 아홉 가지의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를 이뤄 꾸며진다.

국내 최초의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은 물론 다양해진 캐릭터 콘텐츠를 형형색색 봄꽃들과 함께 경험할 수 있어 봄나들이나 데이트 장소를 찾는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올봄 꼭 가봐야 할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에버랜드는 기대한다.

축제장에서는 산리오캐릭터즈가 모여 플라워 카니발을 펼친다는 스토리를 따라 테마존, 어트랙션, 공연, 먹거리, 굿즈 등 환상적인 캐릭터 오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캐릭터 체험 공간도 포시즌스가든을 비롯해 글로벌페어, 매직랜드, 축제콘텐츠존 등 정문부터 가든까지 파크 내 전역으로 확대된다.

축제 메인무대인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는 예쁘고 화려한 봄꽃들과 함께 캐릭터별 스토리를 귀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11곳의 산리오캐릭터즈 테마존이 마련됐다.

지난해 에버랜드 튤립축제 당시 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 인형들

이곳에서는 매일 2회씩 산리오캐릭터즈가 등장하는 오리지널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 기간 포시즌스가든에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들을 즐길 수 있다.

수천 발의 불꽃과 함께 맵핑영상, 조명, 음향 등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댄스'와 100만개 LED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의 열정을 담은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환상적인 서커스 공연 '레니의 컬러풀 드림' 등 밤낮으로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올봄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