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미술관 리브랜딩 프로젝트,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연합뉴스 2025-03-17 10:00:19

부산현대미술관 리브랜딩 프로젝트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부산현대미술관이 진행한 리브랜딩 프로젝트가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Gold Winner)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은 독일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3대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우수성을 평가하는 상이다.

리브랜딩 프로젝트는 현대미술관 이미지와 시각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고자 진행된 미술관 정체성과 디자인 재정비 사업이다.

미술관은 지난 2023년 개관 5주년을 맞아 미술관 로고를 포함한 각종 안내물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재정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는 입찰 방식이 아닌 공모와 전시, 시민 투표로 진행했다.

이 과정을 통해 선정된 그래픽 디자이너 신상아와 이재진으로 구성된 '폼레스 트윈즈'가 프로젝트를 맡아 서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리좀(Rhizome)' 개념을 적용해 미술관 정체성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는 미술관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 프로젝트는 iF 공식 홈페이지(ifdesign.com)에서도 발표됐다.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장은 "로고, 내외부 표지판, 상품 등을 개발해 관람객과 계속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