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대원이 개인 일정에 맞춰 교육 일정 선택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율선택형 민방위교육 예약시스템'을 개발해 올해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울주군이 민방위 교육 전문기업인 한국공교육원과 협업해 개발했다.
민방위 대원이 개인 일정에 맞춰 교육 일정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지정된 교육 일정을 대원에게 통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대원들이 직접 원하는 교육 날짜를 선택해 예약하거나 변경·취소가 가능하다.
특히 시스템을 활용하면 예약 현황을 기반으로 교육 참석자 수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효율적인 민방위교육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올해 울주군 민방위 집합교육은 4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권역별로 진행된다.
자율선택형 민방위교육 예약시스템을 통한 교육 신청은 이달부터 가능하며, '울주군 민방위 집합교육 예약센터'에 접속해 교육 일정 확인 후 참석 일자를 예약하면 된다.
이순걸 군수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민방위교육 예약시스템을 통해 민방위 대원들이 집합교육과 민방위훈련, 체험형교육, 재난 복구 현장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ant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