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기아는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사회공헌 사업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정보기술(IT), 식음료(F&B), 영상편집, 조경기술 등 4가지 영역에서의 교육 커리큘럼과 실습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후 소셜벤처와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 다문화 선배 초청 특강, 오토랜드 견학, 개인 프로필 촬영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기아는 모든 학생에게 교통비를 지원하고 인턴십 참가자에겐 근로장학금, 우수 수료생에게는 추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4∼8월)와 하반기(9월∼내년 2월) 각 25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4일 오전 11시까지 하모니움 홈페이지(www.harmonium.kr)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설명회 현장에서도 지원할 수 있다. 설명회는 23일까지 충청, 전라, 서울, 경기, 경북, 경남 등 6개 권역에서 차례로 열린다.
기아는 서류 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거쳐 다음 달 중으로 상반기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대한민국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나아가 다문화 가정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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