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편의점 GS25는 오는 31일까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두 자릿수를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AI(인공지능) 역량 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채용 검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12월 중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입사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GS25는 이번 채용에서 일반 전형, 캠퍼스 리크루팅(대학 채용설명회), 전역 장교 전형 외에 '스펙초월 전형'을 새로 도입했다.
학력과 어학 점수 등 기존의 정량적 스펙을 배제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스펙초월 전형 지원자는 GS리테일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이유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편의점 혁신 방안을 주제로 영상 또는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제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PT(프레젠테이션) 면접이 진행되며 지원자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사업 이해도를 집중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GS25는 채용 관심자들을 위해 오는 24일 서울 인사동의 'GS25 그라운드 블루49'에서 편의점의 미래형 신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26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 설명회를 연다. 전국 주요 대학에서 18일부터 현장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신입사원은 ▲ 가맹 및 직영점 운영 컨설팅 ▲ 본부 전략 전달 ▲ 점포 양수도 및 재계약 관리 ▲ 손익 및 비용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쌓으며 유통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은 "GS25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공정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유통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창의적이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많은 지원자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