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채권혼합' ETF 시리즈 순자산 7천억 돌파

연합뉴스 2025-03-17 10:00:02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ACE 채권혼합'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3종의 순자산액이 7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등 3종의 순자산액은 지난 14일 기준 7천9억원으로 집계됐다.

3종 상품의 장점은 낮은 변동성이다.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채권을 함께 투자하는 만큼 시장 변동성이 심화할 때 개별 주식 또는 주식형 ETF보다 하락폭이 작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 투자 비중을 크게 가져가는 만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 가능하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채권혼합' ETF 3종은 최근과 같이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시기에 포트폴리오에 담기 좋은 상품"이라며 "성장성 높은 미국 주식을 채권과 함께 투자한다는 점에서 극심한 변동성 혹은 하락장세에서도 개별 주식이나 주식형 ETF 대비 하방 압력을 덜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no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