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금융기관 추가…"6개 기관 60개 지점으로 접근성 높여"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7일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하나은행을 협약 금융기관으로 추가해 접근성을 높였다. 앞서 지난해 협약 금융기관에 제2금융권(농협, 신협, 새마을금고)을 추가한 데 이은 조치다.
이에 따라 기존 대출기관(신한·우리은행)을 포함하면 총 6개 기관의 60개 지점에서 강남구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대출원금 총 1천억원 규모로 진행하는 이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사업을 유지 중인 강남구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업체당 최대 3억원의 신규대출 건에 대해 연 최대 2.5%의 이자를 최장 5년까지 지원한다. 담보 종류는 부동산과 신용보증서 모두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신청 자격과 방법 등 세부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지난해 제2금융권 추가 협약에 이어 올해는 하나은행까지 협약기관을 확대해 접근성을 한층 넓혔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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