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애인·임산부 콜택시 4월 통합 운영

연합뉴스 2025-03-17 09:00:02

교통약자 콜택시 통합 운영시스템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가 다음 달부터 '장애인 콜택시'와 '임산부 콜택시'를 통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 콜택시는 2012년 도입된 비휠체어 보행상 중증장애인을 위한 바우처 콜택시다.

임산부 콜택시(마마콜)는 저출산 극복 대책으로 2020년 시가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도입한 임산부 바우처 콜택시다.

현재 장애인 콜택시는 자비콜 750대, 임산부 콜택시는 등대콜 2천100대가 운행 중이다.

시는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려고 현행 개별시스템 구조를 하나로 통합한다.

이달 말까지 통합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협약 택시 단체와 협약을 체결한다.

배차 거부와 지연 운행을 방지하려고 임산부 콜택시의 기사 콜 봉사 수수료를 장애인 콜택시와 동일하게 5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win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