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공익활동·저소득 대학생 70명에 3억 장학금

연합뉴스 2025-03-17 07:00:03

서울희망 공익인재·청춘 Start 장학금 17∼25일 신청

서울장학재단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장학재단은 공익활동 대학생과 저소득 대학 신입생에게 올해 첫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7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우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생 50명을 선발해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을 연간 400만원 지원한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전문대학·전공대학의 정규학기 재학생(휴학생 포함) 중 최근 3년 이내 사회·공익 분야 활동 경험이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재단이 지정한 주제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저소득 대학 신입생을 위해선 ㈜두산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청춘 Start 장학금'을 통해 총 20명에게 2년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 소재 대학 신입생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법정 차상위계층)이거나 복지시설 거주 이력(보육원·쉼터·그룹홈 등)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받고자 하는 학생은 17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 서울장학재단 누리집(www.hissf.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외부 심사위원의 서류·면접 과정 후 장학생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다음 달 21일 발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장학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 02-725-2257)로 문의하면 된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올해 재단의 첫 장학금은 공익 활동에 헌신하는 대학생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대학생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다채로운 장학제도 개발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