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화성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0분께 화성시 봉담읍의 한 5층짜리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6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A씨는 현재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4층에 있던 다른 주민 2명이 한때 대피했다.
건물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공동 주택 화재임을 고려해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90여 명을 투입해 4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층 내 거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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