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신한금융, '로컬브랜딩 활성화' 맞손…대상자 모집

연합뉴스 2025-03-16 14:00:02

지역 매력 키우는 로컬브랜딩 사업지 내 특화사업 추진 지원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공모사업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17일부터 '로컬브랜딩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사업,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행안부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추진해온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에 신한금융그룹이 2023년 동참하며 시작된 민관협력 사업이다.

로컬브랜딩은 도보 15분 내외의 주민 생활권 단위에서 지역 내 고유한 자원과 특성을 살려 찾고 싶은 지역 매력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작년 신한금융그룹은 회사 임직원들이 에너지절약으로 모은 20억 원을 행안부가 선정한 로컬브랜딩 사업지 내 특화사업 추진, 주민시설 개선 등에 지원한 바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작년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과 소규모 기업 등이 160여 개 특화사업을 직접 발굴·운영했다. 약 13만명이 지역을 찾았고, 58억 원의 매출 달성 효과가 있었다.

에너지 활용에 취약한 소상공인, 주민 공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기 설치 등도 지원해 연 7억 원의 경제 부담을 덜기도 했다.

올해도 신한금융그룹은 행안부가 2024년 선정한 로컬브랜딩 10개 생활권의 활성화를 목표로, 20억원의 규모의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지역별 4천만 원) ▲ 지역사회 에너지비용 부담 경감(지역별 5천만 원) ▲ 지속가능한 친환경 지역생태계 실현(우수사업 최대 3억 원) 등 모두 3가지이다.

사업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7일 오후 2시부터 행안부 누리집(www.mois.go.kr)과 지원-공고사업통합관리솔루션(gwon.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dd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