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4일부터 활동…국제교류 사업·행사 참여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유학생이나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명예통역관을 도입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17일부터 21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명예통역관은 외국인 유학생 시민화 사업의 하나로 외국인에게는 시정 참여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춘천시 입장에서는 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신청 자격은 자국어와 한국어 구사 능력이 뛰어나고 공인 한국어 및 외국어 시험 성적 우수자 등이다.
모집 인원은 약 30명이며 활동 기간은 다음 달 14일부터 2026년 4월 13일까지다.
명예통역관의 주요 역할은 국제교류 사업 및 행사 참여 및 지원, 통역관 활동 관련 아이디어 발굴, 번역 활동 등이다.
특히 명예통역관으로 임명되면 활동 우수자 포상, 지역 내 주요시설 무료입장, 통역 및 번역 활동 수당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춘천시 관계자는 16일 "명예통역관은 지역 내 외국인에게 시정 참여 활동 기회를 부여하고, 든든한 국제교류 가교역할을 하게 해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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