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용상동에 영유아를 위한 놀이시설과 산모를 위한 편안한 공간을 갖춘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복합건물 건립 계획 수립과 설계 공모 선정 등 절차를 거쳤으며 건축설계를 완료한 후 올해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연면적 3천332㎡,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해 신생아 돌봄과 산모 회복을 돕고 산모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경북 북부권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을 만들 방침이다.
1, 2층은 아이들의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개방형 도서관을 조성한다. 3, 4층은 산모실 내 별도의 수유 공간과 안전한 산후조리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공용공간에서 아이들이 함께 뛰놀고 부모들이 교류하며 육아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전국 최고 수준을 갖춘 공공산후조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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