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어르신 건강 챙긴다"…울주군, 건강관리사업 확대

연합뉴스 2025-03-16 09:00:06

울주군보건소,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올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대상자를 기존 180명에서 230명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허약·만성질환 관리,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참여 어르신에게는 손목 활동량계와 더불어 건강위험 요인에 따라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AI스피커 등을 무상 제공한다.

제공된 기기로 측정한 건강측정 정보는 '오늘건강앱'(APP)과 연동되며, 보건소 전문인력이 데이터를 모니터링한다.

대상자는 맞춤형 건강 컨설팅, 건강 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받게 된다. 또 매일 걷기, 매일 혈압 측정하기 등 맞춤형 과제를 수행하고, 과제를 달성할 경우 성공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울주군보건소(☎052-204-2739) 또는 남부통합보건지소(☎052-204-2884)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