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가 도내 공공기관의 성별 임금격차 실태 조사에 나선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제주도개발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연구원 등 도 산하 17개 공공기관의 직급·직종·재직기간·임금구성 등 항목별 성별임금격차를 조사한다.
도는 이를 통해 기관별 임금격차 실태와 원인을 파악하고 제도 개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성평등 임금공시제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은영 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성평등 노동인식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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