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15∼16일 인천·서울서 출판기념회 개최

연합뉴스 2025-03-16 00:00:19

유정복 시장 저서 '대한민국 대통합, 찢는 정치꾼, 잇는 유정복'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의 저서 '대한민국 대통합, 찢는 정치꾼, 잇는 유정복' 출판기념회가 오는 15∼16일 인천과 서울에서 열린다.

1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유 시장의 출판기념회는 15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인천시청 앞 샤펠드미앙 2층에서, 16일 오후 2∼5시 서울 강남구 갤러리카페 G아르체에서 각각 '저자와의 만남' 형식으로 진행된다.

유 시장은 이번 저서에서 대한민국이 남북으로만 나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 계층, 세대 간에 심각한 갈등으로 분열돼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정치권이 국민 통합보다는 오히려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 시장은 책 서문에서 "대한민국은 세계 6위의 강한 나라가 됐지만, 자살률과 빈곤율, 갈등 지수의 우울한 지표도 우리나라의 현실"이라며 "이를 극복해야 미래의 희망으로 갈 수 있고 이는 정치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행정 분야 개혁을 통해 국가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하며 이는 낡은 헌법을 버리고 시대정신에 맞는 새 헌법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회의장을 맡고 있는 유 시장은 최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양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안을 공표하기도 했다.

s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