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속초해경, 강원 동해안에 연안 사고 '주의보' 발령

연합뉴스 2025-03-16 00:00:16

너울성 파도치는 속초해수욕장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해경이 강원 동해안 일대에 강풍을 동반한 높은 너울성 파도가 예보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고성·속초·양양 연안해역에 오는 16∼19일 연안 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동해해양경찰서도 강릉·동해·삼척 연안해역에 이날부터 기상 특보 해제 시까지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안에는 당분간 강풍과 함께 높은 너울성 파도가 칠 것으로 보인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는 기상악화와 자연재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시기에 수난사고 위험성을 알리는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고' 단계로 나뉜다.

해경은 이 기간 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전광판 등을 통해 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 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r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