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해수욕장 운영 계획 수립…대천해수욕장 7월 5일 개장

연합뉴스 2025-03-14 12:00:12

대천해수욕장

(보령=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오는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51일 동안 개장한다.

시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체계적으로 준비해 안전하고 즐거운 해양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개장 전인 6월까지 편의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보수를 마치는 한편 수질검사와 토양조사, 해수 방사능 검사 등 안전 관리에도 나선다.

올해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해수욕장'(펫비치)을 운영한다.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공무원과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청소 인력 등 대천해수욕장에 하루 최대 440명, 무창포해수욕장에 최대 92명을 투입한다.

여름 성수기 외에 5∼6월, 9∼10월에도 물놀이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9월에는 뷰티&어싱 페스티벌'을 개최해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위상도 강화한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도 안전과 쾌적함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개장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