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지난달부터 모집한 '제24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이 한 달 일찍 조기 마감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봄철 지역 명소인 황강변을 따라 100리 벚꽃길을 달리는 행사로 지난달부터 1만2천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당초 내달 말까지 참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참가자가 몰려 이달 중순 5㎞, 10㎞, 하프, 풀코스 전 종목에서 신청자가 꽉 들어찼다.
지난해에는 단거리 종목인 5㎞에 참가자가 집중된 것과 달리 올해 대회에서는 10㎞ 이상 종목 참가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최근 달리기 열풍이 불면서 참가 신청이 당초 마감보다 한 달이나 빨리 이뤄졌고, 장거리 종목에 참여하는 인원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거쳐 추가 참가 신청자를 받을지 검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올해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오는 3월 3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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