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무료 방문 검진…군산시, 2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대상

연합뉴스 2025-01-26 11:00:07

결핵검진하는 시민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결핵 발생률이 높고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 2위로 결핵 발생·사망률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군산시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와 협력해 2월부터 경로당, 노인복지관, 주야간보호센터 등을 찾아 무료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흉부X선 촬영부터 판독까지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결핵 의심 소견이 보이거나 기침이나 가래 등 증상이 있는 경우 현장에서 객담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객담검사 결과 결핵이 확진되면 결핵 치료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무료 진료와 복약 관리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희망하는 시설이나 기관은 군산시보건소 결핵관리실(☎ 063-454-5015~7)에 신청하면 된다.

chin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