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자원과 의료, 미용 기술을 융합한 상품 개발 등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외국인 환자와 동반 가족, 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휴양과 뷰티, 의료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발굴해 운영하기로 했다.
웰빙과 피트니스를 결합한 웰니스 활성화를 위해 전남이 보유한 풍부한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휴양 특화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장성 국립장성숲체원과 장성 백양사 템플스테이, 담양 죽녹원,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 등을 산림 치유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완도 해양치유센터, 청산도 슬로시티, 신안 태평염전 해양힐링스파는 해양 치유형으로 개발하고, 순천·구례 등 지리산권에서는 음식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방 등 지역 특화 의료 기술과 연계해 외국인 환자 유치모델도 개발하고 피부, 성형, 건강검진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 대학 및 우수 미용 기술 보유 업체와 협업해 미용관광 상품도 발굴한다.
전남도는 오는 4월 해외 에이전시 초청 팸투어를 열고 의료·웰니스 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해외 관광객 1천명을 유치해 의료·웰니스 관광상품을 운영하기로 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 자원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웰니스 상품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며 "맛과 멋이 어우러진 전남의 매력을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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