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시작'…강원지역 축제장·스키장 인파 '북적'

연합뉴스 2025-01-26 00:02:07

산천어가 어디에 있지?

(화천=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25일 강원지역 곳곳이 인파로 북적였다.

지난 11일 개막해 전날 누적 방문객 수 100만명을 돌파한 화천산천어축제장은 이날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꽁꽁 언 화천천 위에서 낚시하거나, 썰매를 타며 즐겁게 지냈다.

대관령 눈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평창 대관령면 송천 일원도 축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개막 2일 차로 접어든 대관령 눈꽃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눈 조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눈썰매와 얼음 미끄럼틀을 타며 연휴를 만끽했다.

홍천강 일원에서는 '꽁꽁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주최 측은 날씨와 얼음 두께 등을 고려, 일부 프로그램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등 안전한 행사 개최에 전력을 기울였다.

빙판 위 강태공

스키어들의 은빛 질주는 설 연휴에도 이어졌다.

이날 평창 모나 용평에는 약 8천800여명이 찾았으며, 평창 휘닉스 스노우파크에는 약 8천100여명이 방문했다.

이 밖에도 평창 알펜시아스키장, 정선 하이원스키장, 춘천 엘리시안 강촌 등 도내 스키장 곳곳에서 은빛 설원 질주가 펼쳐졌다.

또 강릉역과 춘천역 등 도내 주요 역과 터미널 등은 귀성객들로, 강릉 청솔공원 등 화장장은 성묘객들로 붐볐다.

리프트 타고 슬로프 오르는 스키어들

r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