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설 명절을 앞두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분향소를 조문하고 유가족 대표단을 만났다.
유가족 대표단은 이날 2차 총회를 열고 유족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지사는 분향소를 찾아 재차 애도를 표하고 간담회를 통해 유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설 차례상에 필요한 제수를 지원하고 오늘 방문해 위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남도가 우리 유가족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언덕이 돼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전남도는 1대 1 유가족 전담반을 계속 운영하고 앞으로도 유가족들이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보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위로했다.
전남도는 설 명절 기간 무안국제공항에 현장상황실을 운영해 필요한 물품 제공과 분향소 안내 등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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