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자살 시도자 안전귀가서비스 '마음 동행 택시' 운영

연합뉴스 2025-01-25 07:00:12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자살예방센터(이하, 센터)는 자살 시도자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올해도 '파주 마음 동행 택시(이하, 파마동 택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주 마음 동행 택시기사 교육 모습

파마동 택시는 파주시가 2022년 12월 경기도에서 최초로 시행한 시범사업으로, 자살시도자가 응급실 방문 시 택시 운행 귀가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귀가는 물론,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자살 재시도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파주시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메디인병원, 무척조은병원, 문산중앙병원, 거성운수 등이 동참한다.

파마동 택시 기사들은 보건복지부 보고·듣고·말하기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이수하고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2023년과 지난해에 각 10명의 택시 기사가 이 사업에 참여했다.

우울감 등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하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031-942-2117/ 조리읍 봉천로 68, 건강증진센터 1층/ www.pajumind.org)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 ▲ 정신건강 상담 전화(☎1577-0199).

n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