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가 해양 오염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 고성·속초·양양 등 관할 해역에서 해양 오염 사고는 총 7건 발생해 3.16㎘의 오염 물질이 유출됐다.

2023년 대비 사고 건수는 2건, 오염물질 유출량은 2.672㎘ 증가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화재, 침몰 등 해난에 의한 사고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로 인한 사고 2건, 파손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해경은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기름 유출 방지로 해양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해양 종사자 등과 해양오염 수시 예보를 공유하고, 취약지 주변 순찰을 강화해 해양 오염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적극적인 예방 활동과 초동 조치로 해양오염 사고에 빈틈없는 사고 대비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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