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프로젝트 등…SBS 올 상반기 사회공헌사업

연합뉴스 2025-01-24 18:01:17

SBS 희망내일위원회, 올해 상반기 사회공헌사업 프로젝트 최종 의결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SBS 사회공헌 총괄 기구인 희망내일위원회는 23일 전체 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사회공헌사업 프로젝트를 최종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희망내일위원회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희망TV'를 통해 독립운동가 후손 고려인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방송은 연해주를 배경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의 활약과 가족과 함께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를 당한 독립운동가들과 그 후손들의 삶을 다룬다.

6·25 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용사들의 이야기도 '희망TV'를 통해 담아낸다.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전 용사들과 그 후손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의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자와 가족을 위한 '꿈틀꽃씨 쉼터'도 소개한다. SBS는 꿈틀꽃씨 쉼터 개소 10주년을 맞이해 쉼터에 대한 지정 후원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SBS 희망내위원회 위원장인 방문신 SBS 사장은 "올해 SBS 미디어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은 SBS는 물론 각 계열사가 모두 참여하는 프로젝트"라며 "광복 80주년의 시대정신과 국가 어젠다,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중심으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c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