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설 연휴 보내세요"…강릉시, 종합대책 시행

연합뉴스 2025-01-24 17:00:14

재난안전상황실·응급진료 대책 가동…"분야별 대응체계 갖춰"

강릉시청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듯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5∼30일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안전관리, 보건·의료, 물가안정, 교통 등 생활과 밀접한 8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시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성수품 물가동향 파악 및 20종의 중점관리품목 물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 기간 전통시장 주차장도 무료 개방한다.

연휴 기간 긴급 의료서비스를 위해 강릉아산병원 등 4개 종합의료기관의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병의원 364곳, 약국 251곳도 함께 운영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특히 건조해진 날씨로 높아진 산불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산불상황실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 대설과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한파 대비 제설·결빙 취약 구간 26개소에 대한 예찰 및 제설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홍규 시장은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이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로 대응체계를 갖춰 민생안전과 생활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워도 끝이 없네"…바빠진 제설차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