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서 제8기 이사장·원장 선출…한희철 이사장 연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국내 의과대학 평가인증 기관인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은 차기 원장으로 허정식 제주대 의대 교수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의평원 이사회는 전날 제36차 이사회를 열고 제8기 이사장과 원장을 선출했다.
한희철 현 이사장은 연임이 결정됐다.
신임 이사장과 원장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3년간이다.
한 이사장은 "의대 증원으로 인해 (의료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의평원 이사회와 원장단은 의학교육의 질을 확보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 신임 원장은 "우리나라 의학교육의 질을 현상 유지가 아닌, 국제적으로 선도할 수 있게 평가인증 시스템을 견고히 해 대학마다 교육의 수월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 이사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해 같은 대학 교무부학장, 의무교학처장, 의과대학장, 의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부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허 원장은 경희대 의대를 졸업하고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의과대학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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