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혁신 중소기업 육성사업에 5년간 1조445억원 투입

연합뉴스 2025-01-24 17:00:10

과기정통부 CCU 메가프로젝트·범용 AI 기술개발 예타대상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지역 혁신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사업'에 1조445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5년 제1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가 면제됐던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사업의 최종 사업 규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특화산업육성, 지역특화산업육성+ 사업의 뒤를 잇는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사업으로 2029년까지 5년간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지역 주력 산업 분류체계를 국가 전략기술에 맞춰 개편하고 지역 간 경쟁 시스템 도입, 우수 기업·과제 차등 지원 등 사업구조를 고도화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번 적정성 검토 결과에 따라 31일부터 즉시 지역별 주력산업생태계 구축, 지역역량강화 유형 111개 과제를 공고하고 기업 선정이 진행된다.

이날 위원회는 온실가스 배출 산업에 탄소포집·활용(CCU) 기술을 실증하는 'CCU 메가프로젝트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5대 산업별 실증부지에 대형 실증설비 구축과 제품화 등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2026년부터 5년간 국고 7천396억원, 지방비 120억원, 민자 3천875억원 등 총 1조1천392억원의 투입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의 '실세계 이해와 적용을 위한 범용인공지능(AGI) 핵심 원천 기술개발 사업도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shj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