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역 특산품인 쌀귀리가 함유된 '하멜촌 맥주'가 출시됐다고 24일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전날 병영면 도시재생 하멜 양조장 준공식이 열렸다.
폐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문을 연 강진 하멜 양조장에서는 병영면에 체류했던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맥아와 강진 특산품 쌀귀리를 합친 쌀귀리 맥주가 생산된다.
강진군은 양조장 준공을 계기로 하멜촌 맥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기존 OEM(위탁생산) 방식이 아닌 직영으로 연간 720t, 500ml 기준 144만병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맥주뿐만 아니라 강진 딸기, 단감 등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전통주 제조도 계획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멜 양조장을 운영하는 김휘은 농업회사법인 배럭 대표는 "사업의 성공과 강진의 발전을 위해 강진군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하멜촌 맥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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