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팀에는 영향 없을 것"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실적 부진에 직면한 스타벅스가 감원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폭스비즈니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효율성 개선을 위해 정리해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래를 위해 지원조직을 분명히 하는 작업을 최근 시작했다"면서 "안타깝게도 향후 해고 및 지원팀 축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매장 팀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3월 초까지 변동사항에 대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해고 규모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스타벅스는 랙스먼 내러시먼 전 CEO가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고,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을 이끌던 니콜 CEO가 지난해 9월 '구원투수'로 영입됐다.
니콜 CEO는 지난해 10월 부임 후 첫 어닝콜에서 스타벅스의 매출 증대 및 문화 개선 방안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북미 지역 매장에서 주문을 한 손님에게만 화장실을 개방[https://www.yna.co.kr/view/AKR20250114121900009]하기로 결정, 모든 방문객에게 매장을 개방하던 정책을 7년 만에 폐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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