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를 맞아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특별교통 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전국 주요 교통 거점에서 교통안전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진현환 1차관, 백원국 2차관,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도로, 철도, 항공 등 현장과 지방국토관리청 등을 순회한다.
박 장관은 24일 서울∼문산 고속도로 교통상황실을 방문해 도로 결빙 취약 구간의 관리체계를 점검하는 등 대책 기간에 총 12곳의 교통 거점을 찾는다.
오는 25일에는 안성휴게소를 찾아 휴게소 시설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26일 이후에는 원주·익산·대전국토청을 방문해 실시간 교통상황 및 특별교통 대책을 살핀다.
또 25일에는 청주공항을 찾아 안전한 운항을 위한 공항 내 제설 대책, 편안한 명절 이동을 위한 체류객 지원 방안을 살피고 기상 상황에 따른 취약 시설과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관리도 점검한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항공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을 완화하는 차원이다.
박 장관은 "안전은 계획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깊이 새겨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이 안전하게 고향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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