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물가는 3.0%↑…11월 실질임금 0.5% 증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지난해 일본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전년 대비 2.5% 올랐다고 일본 총무성이 24일 밝혔다.
작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3년 기록한 3.1%보다는 다소 낮았다. 일본 소비자물가는 3년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 대비 3.0% 올랐다. 월간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것은 1년 4개월 만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교도는 "정부의 전기·가스 요금 지원이 종료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한편, 후생노동성은 직원 5명 이상 업체의 지난해 11월 노동자 실질임금이 전년 동월 대비 0.5% 올랐다는 수정치를 이날 발표했다.
지난 9일 공개된 속보치는 0.5% 감소였으나, 수정치는 이례적으로 0.8%포인트나 올랐다.
이에 따라 일본 실질임금은 4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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