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국가 검역 병해충인 과수 화상병·궤양병 방제약제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과수 화상병·궤양병은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다.
한 번 걸리면 전파 속도가 매우 빨라 발병 시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만큼 피해가 크다.
사전에 방제약제를 살포하지 않을 경우 공적 방제 손실보상금 지급액이 감액되거나 지급되지 않을 수 있어 농가가 적극적으로 방제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창원에서 1천㎡ 이상 사과·배·참다래를 재배하고 농업경영체에 해당 작목으로 등록된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이메일(psy0311@korea.kr) 또는 우편(의창구 창이대로 71)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 및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농업기술과 과수특작팀(☎055-225-55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 화상병과 같은 검역 병해충은 발병 시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시는 방제약제를 지원하고 예찰활동을 통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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