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올해 설 직전 10영업일(13∼24일) 금융기관 등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발행한 화폐(순발행 기준)가 5천7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설 전 화폐발행액은 지난해(5천51억원)보다 714억원(14.1%) 늘어났다.
순발행액은 전체 발행액에서 한국은행으로 되돌아온 환수액을 뺀 것이다.
대구경북지역 설 연휴 화폐 순발행액은 2022년(설 연휴 5일) 5천794억원, 2023년(설 연휴 4일) 5천92억원, 2024년(설 연휴 4일) 5천51억원으로 수년간 감소 추세를 보여오다 올해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기간(6일)이 작년(4일)보다 늘어난 것이 화폐발행액 증가의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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