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설 연휴를 맞아 내달 5일까지 비상 응급 이송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원소방은 각종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응급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골든타임 안에 응급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다진다.
이에 연휴 기간 구급 상황관리센터 인력을 하루 3∼4명 추가 배치해 중증 응급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신속한 병원 선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반 의료 상담을 비롯한 병의원 안내를 병행해 도민들이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119 구급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해 구급대가 현장에서 환자 상태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의료기관에 전송해 신속한 이송·진료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한다.
김승룡 도 소방본부장은 "중증도 분류를 통한 적정 병원 분산 이송과 환자 정보 전송 시스템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도민들께서도 비응급 신고를 자제하고, 구급대원의 병원 선정에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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