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익산시민역사기록관과 왕도역사관을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오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정상 운영하며, 설 당일인 29일만 휴관한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 시민역사기록관 ▲ 기록실감창고 ▲ 기록우체국으로 구성돼 있다.
2021년부터 시민들이 기증한 9천여점의 기록물을 전시·교육·체험으로 만날 수 있다.
시는 연휴 기간 엽서에 소원을 적어 우체통에 넣어두면 1년 후에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딱지치기, 고리 던지기 등 민속놀이 체험장도 마련했다.
왕도역사관도 오는 25∼30일 왕궁면 백제왕궁박물관, 금마면 마한박물관, 웅포면 입점리고분전시관을 모두 개관하고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을 운영한다.
왕도역사관에서는 익산에서 화려한 문화를 꽃피운 마한의 흔적과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민역사기록관과 왕도역사관은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명절 연휴 소중한 사람들과 익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