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의 민간 단체가 북한과 민간교류 활동을 해온 일본 내 개별단체를 연결하는 전국 조직을 오는 2월 출범한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일본 시민단체 '포럼 평화·인권·환경'은 북한과 교류 활동을 목적으로 개별적으로 활동해온 전국의 50여 단체와 연대해 '일본과 북한을 잇는 전국 네트워크'를 출범할 계획이다.
풀뿌리 활동을 통해 일본과 북한의 상호 이해를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북한과 국교정상화, 재일조선인 권리 확립, 동북아시아 평화확립 등을 주요 활동 방침으로 내세웠으며 과거사 문제와 일본 내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 등 현안 해결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내달 8일 도쿄에서 발족 총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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