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래 곡성군수 취임 100일 맞아 "미래를 새롭게"

연합뉴스 2025-01-24 00:00:23

조상래 곡성군수 주민만남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조상래 곡성군수는 23일 취임 100일을 맞아 "곡성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조 군수는 취임 후 '5대 성과'로 농림업 예산 역대 최대 확보, 군민 소통 강화,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 예고, 고향사랑 기부금 역대 최대 모금, 섬진강기차마을 우수 특구 선정을 꼽았다.

특히 '농민이 살맛 나는 부자 농촌' 실현을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2025년 농림업 예산을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980억원(예산 비중 21.2%)을 확보한 것을 내세웠다.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년 대비 316% 많이 모금하고 '바로폰' 도입 등으로 주민 소통 창구를 강화한 것도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됐다고 자평했다.

조 군수는 올해 군정 목표로는 활력 회복, 부자 농촌, 문화관광 도시, 맞춤형 복지, 소통·공감 행정을 제시했다.

워케이션, 농촌 유학 마을을 확대해 생활인구를 유입시키고 농산물 고급 브랜드화와 신소득 작물 육성 등으로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매력적인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군민 기본소득·무상교통 등 복지 시책도 추진한다.

조 군수는 "지난 100일간 군민 성원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곡성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상래 곡성군수 취임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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