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동·남부권 발전 계획 설명회…3대 비전 9대 전략

연합뉴스 2025-01-24 00:00:23

동해안권 6개 시군 주민 등 150여 명 참석…정책 방향 공유·공감대 형성

강원도, 영동·남부권 발전계획 도민 설명회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영동·남부권 발전을 위해 3대 비전 9대 전략 등 촘촘한 3중 발전 구상을 밝혔다.

도는 23일 강원도립대 글로벌홀에서 열린 영동·남부권 발전계획 도민 설명회에서 이런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설명회에는 동해안권 6개 시군 주민대표, 번영회와 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 미래산업·관광·해양·수산 분야 사회단체 및 관계기관 등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원도는 영동·남부권 발전 계획으로 친환경 미래산업, 글로벌 관광, 블루이코노미 해양수산 등 3개 비전을 제시했다.

강원도, 영동·남부권 발전계획 도민 설명회

김진태 지사는 3대 비전 브리핑에서 작년 7월 24일 2청사 개청 당시의 모습과 지금까지 4천600건 민원 처리 등을 전하며, 앞으로의 비전과 전략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친환경 미래산업 실현을 위해 수소 산업 기반 구축,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과 연계한 신소재·바이오산업 육성, 폐광지 대체 산업 핵심 프로젝트를 밝혔다.

글로벌 관광과 관련해 오색케이블카와 강릉∼대관령 구간 등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 크루즈 관광 도시 육성, 세계적 펫 비치 조성, 워케이션 등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전략 등을 제시했다.

또한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관광객 1천200만 명 유치를 위해 원주∼부산, 강릉∼부산 철도 등 강원 철도관광의 황금라인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블루이코노미 해양수산은 연어양식센터 준공 등을 통한 K-연어 생태계 조성, 어촌 재생, 동해신항 수송 전용 항만 개발 통을 통한 항만물류 거점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강원도, 영동·남부권 발전계획 도민 설명회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