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강원도, 화천산천어축제장 점검…안전관리 강화

연합뉴스 2025-01-24 00:00:23

도, 24일 민·관 합동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진행 예정

화천산천어축제 주말 인파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25 산천어축제'가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행정안전부와 강원도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화천산천어축제가 100만명이 넘게 몰리는 축제인 데다 최장 9일까지 연결될 수 있는 설 연휴기간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23일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최문순 화천군수와 함께 축제 현장을 둘러봤다.

이 본부장은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안전요원 배치, 교통관리 및 응급환자 이송 대책을 중심으로 기관별 안전 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아울러 추운 날씨로 인한 한랭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몸녹임쉼터 운영과 한파 관리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강원도는 24일 축제장에서 화천군 공무원, 의용소방대 등과 함께 겨울철 지역축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벌인다.

화천산천어축제장 찾은 겨울 관광객

캠페인에서는 안전 홍보 리플렛과 물품 등을 배부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행동요령을 알린다.

여 행정부지사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축제를 즐기고, 현장 질서 유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