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서"…손님·업주 폭행한 강원지방의회 의장 자녀 송치

연합뉴스 2025-01-24 00:00:16

춘천경찰서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지난해 12월 술을 마시고 이유 없이 식당 주인과 손님을 폭행한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회 의장의 자녀가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A(42)씨를 상해 혐의로 최근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6시 13분께 춘천시 효자동 한 시장 음식점에서 이유 없이 업주와 손님 등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와 피해자들을 분리한 뒤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원지역 지방의회 의장의 자녀인 것으로 전해졌다.

tae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