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인천시 연수구 소재 본청에서 동포청 공무직노동조합과 첫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지난해 9월 26일을 시작으로 4차례의 본교섭 및 4차례의 실무교섭 등 총 8차례의 협의를 거쳐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임금협약에는 ▲ 전년 대비 기본급 3% 인상 ▲ 2024년에 대한 성과평가를 기반으로 한 성과휴가제 도입 ▲ 향후 합리적인 보수체계 마련 등 과정에서 노조 의견 수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으로 공무직의 처우 개선을 도모하고, 성과와 능력에 기반한 보상 체계가 구축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포청 관계자는 "모범적인 공공부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재외동포들에 대한 편리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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