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이 올해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2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주도서관, 남부도서관, 동부도서관은 도서관 내 디지털 자료실에서 '웨이브온 디지털 비디오 서비스'를 운영한다.
최신 영화, 국내·외 방송 시사교양 자료 등 30만종에 달하는 영상을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도서관 전용 서비스다.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디지털 자료실에서 전용 좌석을 예약해 1일 1회 최대 3시간까지 시청할 수 있다.
남부도서관과 동부도서관은 매달 새로운 주제로 '디지털 비디오 영화 추천 서비스(큐레이션)'도 운영한다.
이용자는 디지털 자료실에서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고, 남부도서관에서는 대여도 할 수 있다.
울주도서관과 동부도서관은 지역 기관에 디지털 비디오 대출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들 도서관은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복지관, 학교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에 최대 5개 작품을 4주간 대여한다.
대출을 희망하는 기관은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울주도서관은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대출 대상 기관을 중구와 북구까지로 확대했다.
이 밖에도 세 도서관은 주말을 이용해 '영화의 날'을 마련하고, 특별 행사 기간에는 팝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디지털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 디지털 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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