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올해 첫 상장 기업인 미트박스[475460]가 상장 첫날인 23일 25% 넘게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트박스는 공모가(1만9천원)보다 25.26% 하락한 1만4천200원에 장을 마쳤다.
2%대 약세로 시작해 장 초반 잠시 8% 가까이 오르기도 했으나 곧장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웠다.
미트박스는 2014년 설립된 축산물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업체로, 지난해 상장 일정을 시작했다가 기업공개(IPO) 시장 침체를 이유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459.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선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850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9천∼2만3천원)의 하단인 1만9천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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