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임금체불 상황 점검…"청산 노력 다해달라"

연합뉴스 2025-01-23 17:00:09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설 명절을 앞둔 23일 안양지청을 방문해 임금체불 청산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노동부는 이번 달 6∼24일을 체불 청산 집중지도기간으로 운영하는 등 설 명절 이전 체불임금 청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용 전화(☎1551-2978) 등 체불 신고 전담 창구를 운영하는 내용을 포함한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계획 또한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관장(청장·지청장)이 직접 체불이 발생한 현장을 찾는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체불 임금을 청산하고 있다.

임금 체불은 시장의 변화와 불황을 맞이한 건설업, 가전산업 등을 중심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1월 임금 체불 규모는 1조8천659억원 규모로, 역대 최다였던 2023년을 이미 넘어섰다.

김 장관은 안양지청에서 임금체불 청산에 전념하는 일선의 근로감독관들을 격려하고 현장간담회를 통해 임금체불 현황 및 청산 상황을 보고받았다.

김 장관은 "관내 건설 현장 등을 중심으로 체불 임금이 한 명 분이라도 더 청산되도록 집중지도기간 마지막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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